타이베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리(李)씨 성의 남자(34)가 전날 검진결과 메르스 유사 증상을 보였다고 병원측이 밝혔다.
병원측은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중앙질병관제서에 보냈으며 검사결과는 이르면 이날 나올 예정이다.
또 마카오에서도 한국에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증세를 보이는 사람에 대해 보건당국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다녀온 뒤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중동호흡기증후군의심 증세를 보였던 홍콩 여성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콩 위생서(衛生署) 산하 위생방역센터는 지난달 24∼27일 두바이를 방문하고서 돌아온 이후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30세 여성이 비인두 예비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