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마카오서 메르스 의심 증상 환자발생..검사 진행중

대만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해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중국대만망이 31일 보도했다.

타이베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리(李)씨 성의 남자(34)가 전날 검진결과 메르스 유사 증상을 보였다고 병원측이 밝혔다.


병원측은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중앙질병관제서에 보냈으며 검사결과는 이르면 이날 나올 예정이다.

또 마카오에서도 한국에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증세를 보이는 사람에 대해 보건당국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다녀온 뒤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중동호흡기증후군의심 증세를 보였던 홍콩 여성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콩 위생서(衛生署) 산하 위생방역센터는 지난달 24∼27일 두바이를 방문하고서 돌아온 이후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30세 여성이 비인두 예비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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