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 최현주 1일 결혼…뮤지컬 속 사랑이 현실로

배우 안재욱(왼쪽)과 최현주
뮤지컬로 인연을 맺은 배우 안재욱(44)과 최현주(35)가 1일 저녁 7시 서울 장충동에 있는 반 얀 트리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본 예식에 앞서 안재욱과 최현주가 참석하는 기자회견이 마련된다.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결혼 준비 과정과 향후 계획 등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3월 31일 공식 팬페이지를 통해 "저 장가갑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어요. 2015년 6월 1일.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날입니다.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안재욱은 황태자 루돌프에서 주인공 루돌프 역을, 최현주는 그와 사랑에 빠지는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았다.

안재욱은 1971년생으로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2012년 종영한 MBC '빛과 그림자' 이후 뮤지컬에 집중해 왔다.

1980년생인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2006년 '오페라의 유령'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이래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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