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인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던 13명 행방 추적

중국 광둥(廣東)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채 중국으로 온 44살의 한국인 남성과 밀접하게 접촉했던 13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광둥성 보건 당국은 이 한국인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77명 가운데 64명은 이미 격리 조치했지만 나머지 13명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이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중국신문망이 1일 보도했다.


13명 가운데 11명은 한국인 남성이 탔던 버스에 함께 탔던 승객들이며 격리 조치된 밀접접촉자 64명 가운데 이상 증세를 나타낸 사람은 아직 없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은 증세가 다시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둥성 보건당국은 의사들이 전날 K씨의 상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메르스 대처를 위해 위생 전문가들을 후이저우로 추가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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