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마지막 집계인 오후 5시 기준으로 휴업 조치에 들어간 학교는 전국 544곳이다. 이 집계에서 439곳으로 반영된 경기도의 경우 오후 7시 기준 585곳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다른 지역의 추가 상황을 제외하더라도 경기도 585곳, 충북 36곳, 충남 9곳, 세종시 1곳 등 모두 합쳐 631곳이다.
여기에 교육부 집계에서 빠진 서울시에서도 초등학교 6곳, 중학교 1곳 등 7곳이 휴업하기로 해 이를 합치면 638곳에 이른다.
메르스 확산이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휴업 학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각급 학교 휴업은 시도별 교육청 상황에 따라 학교장이 교육청·보건당국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돼있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상황실을 운영해 교육부 상황실과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학생들의 집단 활동도 자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