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자사 회원 521명을 대상으로 ‘기업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문화가 좋은 기업에 지원하거나 입사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8.4%가 그렇다고 답했다.
해당 기업을 선택하는데 있어 기업문화의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 61.6%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지원(혹은 이직)시 ‘규모는 적지만 기업문화가 상대적으로 좋은 기업’과 ‘규모는 크지만 기업문화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기업’중 어느 곳을 선택하겠냐는 물음에 87.7%의 응답자가 기업문화 좋은 곳을 택했다.
구직자들이 기업문화가 좋은 기업을 선택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39%의 응답자는 ‘좋은 기업문화가 업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라고 답했고 ‘구성원들이 좋을 것 같다(25.8%)’, ‘업무 외적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 보인다(19.1%)’,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16.1%)’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좋은 기업문화’를 느낄 만한 요소로는 ‘복리후생’이 34.6%로 가장 많았고 ‘유연한 의사소통 체계(33.2%)’, ‘사무환경(18.9%)’순이었던 반면 ‘연봉 및 급여체계’는 9.5%로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와 비슷하게 기업에 대해 좋은 인식을 느끼는 경로로는 ‘주변인의 얘기’가 42.8%로 가장 많았고 ‘제품 및 서비스 자체(30.7%)’, ‘언론보도(12.1%)’, ‘SNS채널(7.5%)’, ‘광고(3.1%)’ 등의답이 있었다.
‘기업문화가 좋은 기업이 다니기에도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라는 질문에 92%가 ‘그렇다’고 답했고, 좋은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가르는 기준에 기업문화가 포함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92.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