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메르스 대응조치를 발표하며 확진 환자 발생 등 감염 경로 의심 의료기관 명단을 공개했다.
확진 환자 발생 의료기관은 평택성모병원이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서울병원 17명 등 4개 시도 6개 병원이었으며, 감염 환자가 경유한 의료기관도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고 광주와 전남에서 가까운 전북 순창 최선영내과의원도 포함됐다.
최 총리대행은 "지금 단계는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나가고 있는 단계는 아니"라며 "주의 단계는 그대로 유지하고 실제 대응은 경계를 넘는 심각 단계 수준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