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10명 뛴 광주, 수원 잡고 K리그 4위 도약

10명이 싸운 광주FC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수원 삼성을 잡고 파죽의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수원과의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후반 25분 수비수 정준연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승부의 균형을 깬 것은 오히려 광주였다. 후반 33분 코너킥이 수원 수비수 양상민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이로써 광주는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한 2위 수원을 제물삼아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승점 22를 기록한 광주는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울산 현대는 양동현과 김신욱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눌렀다. 최근 6무4패의 부진을 뚫고 무려 11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포항 스틸러스는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고무열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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