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50대 남성 메르스 양성판정

장모 병문안 다녀온 남성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

전북 순창지역 70대 여성의 메르스 확진에 이어 김제의 50대 남자가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아 정밀 검사가 진행중이다.

전라북도 방역대책본부는 이 남자가 5월 28일 장모 병문안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으며 발열 증상으로 7일 1차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양성판정을 받은 50대 남자를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접촉자를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에따라 전북지역 메르스 감시 대상은 병원격리 4명과 자가격리 187명 그리고 능동감시 55명으로 모두 246명으로 늘었다.

또, 정부가 7일 메르스 환자 확진 병원과 경유 의료기관 24곳을 발표한 가운데 전북에서는 1곳이 포함됐다.

순창의 '최선영 내과'는 경기도 평택 성모병원에 입원했던 70대 여성이 진료를 받은 곳으로 이 여성이 뒤늦게 메르스 환자로 판명되면서 경유 의료기관에 포함됐다.

전국적으로 메르스 환자 확진과 경유 의료기관은 경기도 12곳, 서울 6곳, 충남 3곳, 그리고 대전 2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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