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경제추락 막고 국민 안심시킬 대책 내놔야"

지난 4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메르스 비상대책 특위 및 전문가 합동 간담회에서 김무성 대표가 메르스 확산과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제추락을 막고 국민을 안심시킬 대책을 정부가 시급히 내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이던 경제가 세월호때보다 더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대표는 "경제는 심리인 만큼 정치권과 정부는 경제추락을 막고 국민을 안심시킬 대책을 미리미리 내놔야 할 것"이라면서 "소비심리 침체를 막는 차원에서 내용도 중요하지만 빠른 속도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책당국은 과감한 결단을 통해 국민 심리를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남아 있는 경제활성화법을 처리해 민생국회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분야 긴급현안질의와 관련해서는 "불협화음은 사태만 더욱 악화시키는 만큼 초동대응 잘못에 대해 정부의 불만이 있더라도 비난과 책망은 사태가 지나고 나서 할 수 있다"면서 "지금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성하고 정부 중심으로 해법을 마련하고 효과적 실천을 위해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서 "메르스 사태 수습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하기로 한데 대해 협조해준 야당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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