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메르스 환자 치료비, 건보 적용"

항바이러스제와 입원료 모두 적용…5월 20일까지 소급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또는 의심환자의 치료 비용을 일체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환자 또는 의심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될 부분은 현재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인터페론 등 항바이러스제 치료와 격리병실 입원료 및 일반입원실 입원료다.

보건당국은 또 전염병 지원 예산을 활용해 본인부담금 빛 비급여 비용에 대해서도 추후 의료기관과 정산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런 방침이 시행될 경우 메르스 환자는 진료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없게 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메르스 첫 발생일인 지난달 20일부터 소급해 이 같은 방침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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