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인턴 경험이 있는직장인 407명을 대상으로 인턴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턴 생활 중 기억에 남는 나쁜 일은 ‘너무 적은 월급’이 4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르바이트나 다름 없는 잡무 배당(39.3%), 나의 실력도 회사 일도 파악할 수 없는 체계 없는 인턴프로그램(28.5%), 귀찮은 티를 팍팍 내며 짐짝 취급하는 사수나 선배(23.6%), 인턴사원에게 너무 버거운 업무 강도(22.1%) 등을 최악의 인턴경험으로 기억했다.
반면 ‘인턴 생활이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조금 도움이 된다(43.0%)고 답했고. 이어 보통이다(15.0%), 아주 큰 도움이 된다(14.8%),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7.8%),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3.1%)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53.1%가 1회의 인턴 경험이 있었고, 29.7%가 2회, 12.8%가 3회 인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평균 인턴 경험은 1.65회였다.
직장인들이 인턴사원으로 근무한 기업의 형태는 중견/중소기업(66.1%)이 가장 많았고 대기업(22.9%), 공기업/공공기관/협회(20.4%), 스타트 업/벤처기업(14.0%), 외국계 기업(4.7%) 순이었다.
‘인턴 생활 후 해당 기업의 이미지가 변했는가’라는 질문에 64.1%가 ‘변했다’고 답했고 이중 64.0%는 ‘부정적으로 이미지가 변했다’고 했다.
‘인턴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좋은 일에 대해서는 ‘다양한 업무 경험’이 44.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실무를 접하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나의 적성, 장단점 발견(32.9%), 가르쳐주고 이끌어주는 따스한 사수나 선배(32.4%), 함께 일한 동료들과의 팀워크(26.5%) 등의 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