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대타 삼진…6월 타율 1할1푼1리 주춤

강정호. (홈페이지 영상 캡처)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6월 들어 주춤하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8회말 선발 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의 대타로 출전해 삼진을 당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에서 2할6푼6리로 더 내려갔다.

강정호의 5월은 뜨거웠다. 타율 2할9푼8리에 홈런도 3개를 치면서 주전 경쟁에서 앞서나갔다.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갔지만, 타순은 거의 5번일 정도로 타격은 인정 받았다.


하지만 6월 들어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강정호는 이날 선발 출전하지 못하면서 6월에만 벌써 3경기째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6월 타율은 1할1푼1리(18타수 2안타)다.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니 타격감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강정호는 1-3으로 뒤진 8회말 릴리아노 대신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하지만 제레미 제프리스의 패스트볼에 타이밍을 잡지 못했고, 결국 삼진으로 아웃됐다. 9회초에는 3루수로 나섰다.

한편 피츠버그는 1-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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