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입감된 피의자, 메르스 의심 증상…검사 중

(자료사진 / 황진환 기자)
서울의 한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사기 혐의 피의자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인 발열을 일으켜 격리 조치됐다.


1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전날 검거돼 서울 한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35)씨가 수감 중 발열 증상을 일으켰다.

경찰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 1차 검사를 마치고, 보건소에서 A씨의 검체를 채취했다.

보건소는 A씨의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유치장이 아닌 별도 공간에 격리 수감 중”이라며 “보건소의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조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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