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티호텔 제주에 들어서는 롯데면세점 제주점의 최대 현안은 면세점을 드나드는 대형버스로 인한 교통혼잡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하느냐는 것이다.
이미 노형오거리에서부터 신광사거리까지의 도령로 구간이 러시아워대 교통혼잡이 극심한 만큼 개점에 앞서 최대 선결과제다.
롯데면세점은 이에 따라 호텔내 주차장과 인근에 3곳의 주차장을 마련하는 한편 추가로 1100도로 초입에 있는 아시아박물관 주차장까지 임대하기로 했다.
5곳의 주차장에 104대의 버스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면세점 인근 3곳의 주차장은 승객 승하차용으로만 쓰고, 나머지 1곳은 대형버스 주차용으로 혼잡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면세점 인근 신광초등학교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앞 도로에 안전휀스를 설치하고, 면세점 주변에 안전요원 35명도 배치한다.
11일 열린 2차 교통개선대책자문회의에서도 자문위원들은 반경 300m 이내 주차장 추가 조성과 교통안전대책 강화 등 추가 보완을 요구했다.
롯데면세점은 자문회의 결과를 모두 수용하기로 하고, 보완대책을 충실히 이행한 뒤 오는 19일 개점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수익이 제주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다음달 현지 법인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