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한풀 꺾인 상승세…강정호, 대타로 볼넷

추신수. (홈페이지 영상 캡처)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6월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틀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추신수의 타율은 2할3푼8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6월 첫 5경기에서 7안타를 몰아쳤다. 이어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10~11일 다시 3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3루 송구 문제로 제프 배니스터 감독과 설전을 벌인 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12일 오클랜드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이날 미네소타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덕분에 타율도 지난 6월1일 이후 다시 2할3푼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3회말에는 1루 땅볼, 6회말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8회말 1사 1, 2루에서도 1루 땅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6-2로 이겼다.

한편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7회말 1사 2루에서 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 대신 타석에 서 볼넷을 얻었다. 강정호는 8회초 투수 토니 왓슨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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