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15일 오전 10시 KT 구단 주전 선수인 조성민 선수에 이어 오후 3시에는 KT 구단 후보 선수인 우승연 선수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달초 KT 구단과 전창진 감독의 현 소속 구단인 KGC의 단장, 사무국장 등도 각각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전 감독이 3∼4쿼터에 주전 선수를 빼고 후보 선수를 투입해 일부러 패배하는 수법으로 승부를 조작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소환되는 선수들을 상대로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 감독은 KT 감독으로 재직하던 지난 2월말에서 3월쯤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돈을 걸어 두 배 가까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