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는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핑크 펑키(Pink Funk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많은 걸그룹이 컴백한다고 들었다. 살아남으려는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우리는 아직 신인이다. 멋진 선배들과 같은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자신감도 있다. 멤버 화사는 "우리의 무기는 무대 위에서의 자연스러움과 자유로움이다"라며 "마마무만의 독보적인 색깔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어느 것에도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지금 우리에게는 모두가 라이벌"이라며 "회사도 사활을 걸었다. 대표님도 땀을 많이 흘리신다. 쟁쟁하신 분들과의 경쟁인만큼 마마무만의 색깔로 명함을 내밀어야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마마무는 이번 활동을 통해 기존의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계획이다. 솔라는 "마마무를 나이든 그룹이라고 보시는 분들이 많더라"며 "이번에는 의상부터 영하다. 귀엽고 예쁘고 섹시한 느낌이 줄 수 있는 걸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Mr. 애매모호'로 데뷔한 마마무는 '피아노맨', '아훕' 등으로 활동하며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신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새 미니앨범 '핑크 펑키'에는 신나는 느낌의 알앤비 댄스곡 타이틀곡 '음오아예'를 포함, 여자들의 적극적인 사랑방식을 노래한 총 6곡이 수록됐다. 오는 19일 정오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