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SK하이닉스 '사고'…삼성전자 '팔고'

올해 9조원 넘게 주식 사들여

자료사진 (윤성호 기자)
올해 들어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9조 원이 넘는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유가증권 시장에서 지난 17일까지 주식 9조 2416억원을 순매수했다.

월별로는 1월 1조 389억원 가량의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2월부터 5월까지 꾸준히 주식을 사들여 넉 달 동안 10조 611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선 3308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선호한 업종은 화학이었다.


외국인은 올해 화학 업종 주식을 1조827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전기전자(1조5473억원)와 운수장비(1조1590억원), 금융업(1조1509억원), 서비스업(7496억원) 등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965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LG화학(8464억원), NAVER(5483억원), 삼성물산(5145억원)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이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자(2882억원)였다.

이어 신세계(2602억원)와 삼성중공업(2335억원), SK(2131억원), 신한지주(1980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