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임신부' 새벽에 순산…완치돼 퇴원 '겹경사'

하루 사이 메르스 환자 중 퇴원자가 4명 늘어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메르스 환자 중 퇴원자가 4명 추가돼 총 퇴원자는 54명이 됐다고 밝혔다.

임신부로는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이날 새벽 5시쯤 제왕절개로 남아를 순산한 109번(39·여) 환자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69번(57) 환자와 116번(56·여) 환자 등 총 4명이 퇴원했다. 퇴원한 환자 가운데에는 의도치 않게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메르스 바이러스를 퍼뜨렸던 14번(35) 환자도 포함됐다.

퇴원자 54명의 성별은 남성이 30명(55.6%), 여성이 24명(44.4%)이며, 연령별로는 40대 14명(25.9%), 50대 11명(20.4%), 60대 9명(16.7%), 30대 8명(14.8%), 70대 7명(13.0%)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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