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송곳'은 JTBC의 예능 제작진이 만들어 나간다. 김석윤 JTBC 제작기획국장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 국장은 '올드미스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등을 연출했다. 충무로에서도 '올드미스다이어리' 극장판, '조선명탐정' 등을 연출하고 기획했다.
각본 작업은 그와 동고동락을 함께 한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맡는다. 원작의 장점을 살리되 세련되고 특화된 각본과 연출로 안방극장 시청자 층에 최적화된 작품을 완성시키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의도다.
제작진은 "원작과 적정수준의 싱크로율을 유지하면서도 재미와 감동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조율해 보는 이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 예정"이라라며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흥미진진한 메인 줄거리와 일상의 에피소드가 섞여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곳'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던 평범한 직장인들이 난관을 만난 후 힘을 모아 싸워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현실적인 묘사를 통한 공감대와 명대사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연재되고 있으며 '미생'과 비교되며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