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김태흠 '유승민 사퇴' 요구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대표적 새누리당 강경파 친박의원으로 통하는 김태흠 의원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법 처리과정을 주도해 당청간 불협화음을 내고 집권당으로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 유승민 원내대표는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유 원내대표가 지난 2월 취임이후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해 지금까지 당내 의견조율과정 미흡과 대야 협상능력부재, 월권적 발언 등 당정청 공조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국회법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당청간 조율을 마치지 못했음에도 조율을 거쳤다고 보고했고, 5월 1일 운영위 소위에서 국회법 개정안이 위헌적 요소로 계류됐음에도 위헌적 요소가 없다고 했다고 김태흠 의원은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유 원내대표가 한 협상의 결과들은 운명공동체인 당과 정부 모두에게 갈등만 유발했고 원내대표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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