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책 읽어주는 폰 나눠드려요

LG전자 임직원봉사단이 시각장애인에게 '책 읽어주는 폰' 사용법을 설명하는 모습
LG전자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 읽어주는 폰'을 무료로 나눠준다.

LG전자는 7월 말까지 서울 강남구 개포동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용 '책 읽어주는 폰'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신청한 시각 장애인 중 장애 등급, 연령 등에 따라 2천500명을 선정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휴대전화를 전달한다.

'책 읽어주는 폰'은 LG전자가 개발한 시각장애인용 휴대전화에 LG상남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한 제품이다.


시각장애인이 앱에 접속하면 인문, 교양, 과학, 예술분야 등 1만여권의 음성도서를 청취할 수 있으며 음성도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는 LG유플러스에서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 기증할 '책 읽어주는 폰'은 폴더형 스마트폰 '와인 스마트'에 장애인 접근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신청 방법은 시각장애인포털사이트 '온소리(www.onsor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LG유플러스, LG상남도서관 등과 함께 2006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휴대전화를 개발해 1만2천대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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