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이사는 이희호 여사 방북과 관련해 이날 오후 개성에서 북측 아태위 맹경일 부위원장 등 4명과 사전 협의하고 파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는 "협의에서 이희호 여사가 원하는 일정인 가급적 7월 안에 방문을 하고 싶다는 뜻을 북측에 전달했으며, 북측은 돌아가 상부에 보고를 하고 다시 연락해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또 "이희호 여사가 방북시 육로로 방문을 한 뒤 평양산원과 어린이보육원등을 방문하기로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로 돌아가 이희호 여사에게 보고하고 북측에 연락해 곧 다시 만나서 평양 방문에 일정을 협의한 뒤 방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