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北에 이희호 여사 7월 방북 뜻 전달"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오른쪽) 등 남측 관계자들이 이희호 여사의 방북과 관련한 남북 간 실무접촉을 마친 뒤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해 취재진에게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윤성호기자
이희호 여사 방북과 관련해 30일 개성을 방문한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는 7월에 방북하고 싶다는 뜻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가 밝힌 발표문 전문이다.

북측의 개성총국에 가서 아태의 맹경일 부위원장과 다른 네 분이 나와서 같이 우리가 김대중평화센터, 사랑의 친구들과 같이 대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11월 20일 이후로 그때 원동현 부위원장을 만나서 여사님이 모든 일정과 관계된 협의들을 했는데요.

만나는 그때 합의된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고 그래서 육로방문을 하고 그다음에 숙소에서 유숙하시고 그리고 평양에 산원어린이보육원에 방문하시고 등 이런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시 한 번.

그리고 12월 24일에 그때 김정은 제1위원장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 추도식을 위해서 조화 보내주신 걸 감사해서 친서를 보낼 때 다시 한 번 여사님을 초청하는 친서의 내용을 보내주시는 것을 다시 한 번 같이 확인들을 하고 이런 정신에 의해서 여사님께서 평양을 방문하신다는 것을 서로가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방문하는 여사님이 원하시는 일정은 가급적 7월 안에 방문을 하시고 싶어하신다는 것을 북측에 알렸고요.

그래서 북측에서는 그러면 충분히 그 뜻을 알았고 또 대화를 많이 했으니까 그러면 돌아가서 상부에 보고를 하고 다시 연락해서 곧 만납시다,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돌아가서 여사님께 보고를 드리고 그리고 북측에 연락을 해서 곧 다시 만나서 여사님 평양 방문에 일정을 협의하고 여사님을 모시고 방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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