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어린이 축구 팬과 따뜻한 소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61) 감독. 그라운드 안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이지만 그라운드 밖에서는 축구를 좋아하고 정이 많은 할아버지다.


슈틸리케 감독이 어린이 축구 팬을 위해 직접 나섰다.

지난 4월 슈틸리케 감독을 주인공으로 제작, 방영된 다큐멘터리에서 한 어린이 팬이 슈틸리케 감독에게 편지를 쓰는 장면이 소개됐다.

"슈틸리케 감독님께서 오신 뒤로부터 차원이 달라졌어요. 슈틸리케 감독님이 오시고 우리나라 축구가 좋아지는 것을 보고 슈틸리케 감독님께 너무 감사했어요. 그래서 저의 롤모델도 슈틸리케 감독님으로 바꿨어요"라는 내용으로 초등학교 5학년인 이동현 군이 쓴 편지다. 편지에는 기회가 된다면 꼭 사인을 받고 싶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응답했다. 자신의 사인 엽서를 보내주기를 원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수소문 끝에 어린이 팬을 찾아내면서 감사의 뜻이 담긴 슈틸리케 감독의 사인 엽서가 전달됐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