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유희관 1표 차로 제치고 6월 MVP 수상

김태균. (자료사진=한화 이글스)
김태균(한화)이 6월 MVP로 선정됐다.

KBO는 2일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가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6월 MVP'에 김태균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6월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5리(74타수 30안타), 9홈런, 3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6월 타율 2위, 홈런 공동 1위, 타점과 출루율, 장타율 1위를 기록했고, 결승타(5개)와 득점권 안타(14개) 1위에 오르는 등 해결사 역할을 100% 수행했다.

6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한 유희관(두산)과 치열한 MVP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김태균은 지난 1일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3표를 획득, 12표를 받은 유희관을 1표 차로 제치고 MVP로 뽑혔다. 지난 2006년 9월 이후 9년 만에 받는 통산 두 번째 월간 MVP다.

한편 김태균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뱅크 타이어 교환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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