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버스사고 사망자 시신 6일 한국으로 운구

장례절차 미확정…자치단체별로 진행 예정

중국 연수 중 버스 추락 사고를 당한 지방공무원 일행 가운데 부상자 등을 제외한 나머지 공무원들이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
중국 버스 추락사고로 숨진 10명의 시신이 6일 한국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중국 길림성 정부와 시신 운구와 관련된 합의가 이뤘다고 밝혔다.

현지에 있는 유족들도 시신운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장춘 공항에서 일반 여객기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각 자치단체별로 운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장례절차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각 자치단체별로 절차를 진행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수생 9명이 숨진 전북 완주 지방행정연수원에는 합동 분향소가 마련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당초 6일 오후 지방행정연수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들러 조문할 예정이었지만, 최두영 행정연수원장의 갑작스로운 죽음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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