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거취두고 與 다양한 계파 의원 오찬모임 이목집중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두고 당내 계파간 내홍이 극심한 가운데 새누리당내 다양한 계파 의원들로 구성된 '국사회'가 6일 여의도 국회 인근 식당에서 회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사회는 새누리당내 1940년 생 의원들의 모임으로 회장은 서상기 의원이, 간사는 김종태 의원이 맡고 있으며 이인제 최고위원과 이재오 의원, 김광림, 김태환, 이현재 의원 등 25명이 회원이다.

이 모임의 간사인 김종태 의원은 5일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매달 한번씩 정례적으로 모이는 모임일뿐 아무런 정치적 의미는 없다"며 "내일 모임도 친선모임일뿐 정치적 현안을 이야기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모임에는 친박 중진인 서상기, 김태환 의원과 유 원내대표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이인제 최고위원, 사퇴를 반대하는 이재오 의원등이 포함돼 있어 유 원내대표 거취를 두고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모임은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열리기 직전에 이뤄지는 오찬모임이어서 이 모임에서 형성된 여론이 의총에 묻어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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