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농식품부, ICT 기반 농촌 경제 활성화 MOU 체결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글로벌 진출…'기가 창조마을' 지속 협력

황창규 KT회장
KT와 농림축산식품부가 ICT 기반 스마트팜 확산과 창조마을 조성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KT와 농식품부는 6일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청학동에서 ICT를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윤상기 하동군수를 비롯해 청학동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의 개소를 축하했다.

청학동은 KT와 농식품부가 협력해 조성한 첫 번째 '기가 창조마을'이다. KT는 농식품부와 함께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 농촌 지역사회 활성화, 스마트팜 기술의 글로벌 진출 기반 등의 방안을 마련해 농식품부의 창조마을 사업에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황창규 KT회장은 "전통 마을 청학동이 기가 인프라와 IT 솔루션을 토대로 전국 어느 곳과도 네트워크로 실시간 연결되는 스마트 마을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농식품부와 ICT 융복합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청학동을 비롯한 국내 농촌 마을 주민들이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현재 청학동을 비롯한 농촌, 산간지역 대부분은 소비정체와 고령화 등으로 정보 기술 접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처럼 민간협력을 바탕으로 한 ICT 기가 인프라가 전국의 모든 농촌으로 확산되면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농촌교육 의료 복지, 스마트팜 확산,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한 마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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