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행장은 내달 하순 열리는 제6차 수석협상대표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중국은 지분율 30.34%, 투표권 26.06%로 사실상 주요 안건에 대한 거부권을 확보한 상태여서 이변이 없는 한 진리췬 전 부부장은 초대 행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진 전 부부장은 현재 AIIB 임시사무국 국장을 맡아 이 새로운 국제금융기구의 출범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장쑤(江蘇)성 창수(常熟) 출신은 그는 베이징외국어학원을 졸업하고 재정부에서 일을 시작해 재정부 부부장,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감사장,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CICC) 회장, 아시아개발은행(ADB)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