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퇴원자가 1명 늘어 누적퇴원자는 총 118명으로 증가했고, 치료 중인 환자는 35명 줄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퇴원한 환자는 180번(55) 환자로 지난달 8~12일 사이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41)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한 동안 메르스에 감염됐다가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다.
현재까지 퇴원자 118명은 남성이 63명(53.4%), 여성이 55명(46.6%)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7명(22.9%), 50대 27명(22.9%), 60대 22명(18.6%), 30대 18명(15.3%), 70대 13명(11.0%), 20대 9명(7.6%), 10대 1명(0.8%), 80대 1명(0.8%) 순이다.
신규 사망자나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아 사망자 33명, 확진 인원 186명으로 전날과 같다.
치료 중인 환자 35명 중 26명은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9명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 중인 사람은 총 674명으로 크게 줄어들어 전날보다 233명이 감소했고, 현재까지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 5669명으로 하루 동안 250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481명으로 183명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50명 감소한 19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