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 기준은?

인크루트 조사, 선호도 1위 그룹 CJ, 기업은 네이버

2015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
2015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대학생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 기준의 키워드는 ‘문화’였다.

대학생 선호도 1위 그룹은 'CJ'였고 기업은 ‘네이버’였다는 점이 이를 대변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회원 2695명을 대상으로 올해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을 설문조사한 결과 30대 그룹 중에는 CJ를 1위로 꼽았고 160개 기업중에는 네이버가 단연 톱이었다.

무엇보다 CJ 그룹의 전반적인 친 문화그룹의 이미지가 재계 1순위인 삼성그룹(33%)을 간발의 차이인 1%차로 따돌린 이유라고 인크루트는 분석했다.

여기에 활발한 대학생 프로그램 및 서포터즈 활동, 그리고 소비재는 물론 엔터테인먼트와 식음료(F&B) 등 B2C 사업을 기본으로 다양한 업종에 걸쳐 대학생이 좋아할만한 사업영역을 두루 가지고 있는 점들도 CJ의 매력 요인이라는 것이다.

네이버 역시 관심업종이기도 하지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특유의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온라인 서비스 업종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더해져 선호도 1위 기업에 오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대학생 선호 기업에 있어서는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대한항공이 경영진의 악재 이슈까지 겹쳐 9 계단이나 내려앉았고 2013년까지 10년간 1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가 지난해 2위에서 올해 공동 6위에 머물렀다는 점도 크게 눈에 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평소 대학생과의 접촉이 많았던 네이버와 대학생 대상의 프로그램이 많은 CJ그룹이 높은 선호도를 이끌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친근감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선호도를 높이고 곧 이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라고 까지 이어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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