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증시, 널뛰기 장세 속에 '극적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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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던 코스피가 중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2,020선을 회복하는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0포인트(0.58%) 상승한 2,027.81에 거래를 마치며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3%) 하락했지만 하락폭이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중국증시 급락 소식이 전해지자 2,000선이 무너지면서 1,980선까지 밀렸고 코스닥 역시 장중 700선이 무너지면서 695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중국증시가 오후 들어 극적으로 반등으로 돌아서자 코스피와 코스닥 역시 하락폭을 줄여가더니 코스피는 결국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3천490억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316억원과 1천11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유통, 은행 등은 하락했고 증권, 서비스, 철강금속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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