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김연우'…'복면가왕' 탈락? 명예졸업?

김연우 콘서트에 클레오파트라 등장…"게스트 시간이라 쉬었는데 왜 피곤하지?"

가수 김연우(왼쪽)와 MBC '복면가왕'의 클레오파트라
가수 김연우의 콘서트에 MBC '일밤 - 복면가왕'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등장하면서 "둘이 동일인물"이라는 누리꾼들의 추리에 더욱 힘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김연우 콘서트에는 클레오파트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실상 김연우 스스로 클레오파트라임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말이 도는 이유다.

이날 콘서트에서 클레오파트라는 복면가왕에서 자신이 불렀던 '만약에 말야' '이 밤이 지나면' 등을 불렀다. 그는 "존경하던 김연우 선배 콘서트에 게스트로 오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클레오파트라가 퇴장한 뒤 무대에 오른 김연우는 관중들에게 "게스트 시간이라 쉬었는데 왜 이리 피곤한지 모르겠다"는 멘트까지 던졌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클레오파트라가 파죽의 4연승에 성공하면서 독주를 이어갔다.

이날 클레오파트라는 "(가왕에서 물러나) 기분 좋게 가면 벗고 회식을 쏘고 싶었다"면서도 "열심히 준비해서 특별한 무대를 또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클레오파트라의 독주 체제가 장기화 하면서 일각에서는 명예졸업제를 도입해 그가 가면을 벗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연우 스스로 클레오파트라임을 인정한 현 상황에서 인기 프로그램 복면가왕이 어떠한 선택을 이어갈지 관심거리로 떠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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