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욱-김갑수의 스타까토] 41회 ① "유승민 사태의 결말은 Big 승민!"

고품격의 까칠한 시사토크, 변상욱-김갑수의 스타까토 41화 파트1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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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회 파트1은 유창선 시사 평론가와 함께 새누리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을 박수로 추인하고 결국 이를 받아들인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가 주는 메시지와 향후 전망에 대해서 까칠하게 짚어봤습니다.


(주요 내용)
▶ 유승민 “헌법 1조 1항을 지키고 싶었다.”

“법, 원칙, 정의를 지키려고 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였는데 이것은 전부 박근혜 대통령이 자주 사용하는 언어이다.”

“사실 여당 정치인이 이런 식으로 물러났을 때는 대통령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는데 이번 사퇴 기자회견에서는 끝까지 사과를 전한 적이 없다.”

▶ 유승민 사퇴가 남긴 것은?

“표절 논란을 빗대어서 평양을 표절한 서울 아닌가? 민주주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로 선출한 원내대표를 최고 존엄의 한 마디에 박수로 몰아내는 것이 말이 되는가?”

“유승민 사태는 결국 유승민을 남긴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원내 대표는 사퇴시켰을지 몰라도 한순간에 여권 차기 대선 후보 1위로 올라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는 루머도 떠돌고 있는데 현 정권의 능력으로 그런 것이 가능할까?”

“30~40대에게서 압도적인 인지도 및 호감도 상승을 가져온 것을 주목해봐야 한다.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지지를 받는다면 인지도가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보수층보다 진보 및 중도층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데 중도층의 표가 중요한 선거가 다가올수록 유승민 의원의 위치가 여당 내에서 다시 달라지지 않을까?”

▶ 여권 내에서 시작될 유승민 견제론


“내년 총선에서의 공천권을 포함하여 청와대와 친박 측에서 더 이상 정치적인 입지가 커지지 않도록 집중적인 견제가 들어갈 것이다.”

“인지도가 급상승하였기 때문에 김무성 대표로부터도 견제가 있지 않을까?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견제가 계속될 전망이다.”

▶ 유승민 사퇴로 당청 관계는 복원이 되는가?

“이 분위기 속에서 누가 청와대를 향해 올바른 말을 할 수 있을까? 여당 지도부에서 항상 내세운 당청과의 수평적 관계는 이미 물 건너 간 것이다.”

▶ 이번 사퇴로 본 야권에 대해서...

“현 정부의 폭압과 폭정에 대한 대안 세력을 야권이 차지하지 못 하고 새누리당의 다른 집단이 수혜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을 깊게 해봐야 할 것이다.”

“내년 총선에서 유승민 의원이 빠진 여당을 상대하는 것이 야당에게는 쉬울 것이다. 다만 그가 다시 선거를 이끌어 가게 되면 야당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 새누리당의 새로운 원내 대표에 대해서...

“원유철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이 되고 있다. 수도권 출신에 계파 성향이 약하고 유승민 원내 대표와 정책 위원회 의장으로서 파트너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충격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볼 것이다.”

“자유롭게 경선을 하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일 텐데 합의추대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집권 여당의 정당 민주주의가 흔들린 것 아닐까?”

변상욱-김갑수의 스타까토는 유튜브와 팟캐스트/팟빵에서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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