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나우지뉴, 브라질서 마지막 투혼

브라질 명문클럽 플루미넨세와 1년 6개월 계약, 등 번호 10번

호나우지뉴의 선택은 브라질 복귀였다.

브라질 프로축구 플루미넨세는 12일(한국시각)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호나우지뉴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나우지뉴도 자신의 SNS에 플루미넨세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등록해 이적 소식을 팬에게 알렸다.


플루미넨세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뽐내는 호나우지뉴에 등 번호 10번을 주며 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호나우지뉴는 지난달 케레타로와 계약을 끝낸 호나우지뉴는 플루미넨세와 1년 6개월 계약을 맺고 브라질 리그로 복귀했다. 호나우지뉴는 1998년 그레미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플라멩구(2011~2012), 아틀레치쿠 미네이루(2012~2014) 등 브라질의 명문 클럽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1년 그레미우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해 이후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AC밀란(이탈리아)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를 평정했던 호나우지뉴는 2011년 자국 리그로 복귀했다.

지난해에는 케레타로에 입단해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뽐냈다. 덕분에 케레타로와 결별이 확정된 이후 호나우지뉴의 영입을 위해 아르헨티나와 터키, 앙골라 등 다양한 지역의 축구팀들이 구애의 손길을 보냈지만 결국 그는 브라질에서 마지막 투혼을 불태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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