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K리그 올스타전을 '황태자'와 함께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감독 추천선수 발표


올해 K리그 올스타전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겼다. 2015 동아시안컵을 빛낼 스타를 미리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별들의 축제' 2015 K리그 올스타전에 초대받은 36명의 선수명단이 최종 발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한여름 최고의 스포츠 축제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경기를 앞둔 13일 양팀 감독의 추천 특별선수 14명(팀당 7명)을 발표. 최종 명단을 확정지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J리그 이적과 경기 중 부상으로 올스타 팀 전력에서 제외된 정대세(수원), 알렉스(제주)로 인해 2장의 추가 지명권을 얻어 총 9명의 감독 추천 특별선수를 지명했다.

슈틸리케의 황태자로 불리는 이정협(상주)을 비롯해 정승현(울산), 이종호(전남), 정동호(울산), 정성룡(수원), 권창훈(수원), 조수철(인천), 황의조(성남), 이경렬(부산) 등 총 9명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달 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예비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을 대거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올해 올스타전은 대표팀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무대가 됐다. 올스타전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팀 최강희'는 사전 드래프트를 통해 선정된 간판 공격수 에두(전북)가 최근 중국 리그로 이적하면서 기존 7명의 지명권에 1장을 더해 총 8명의 감독 추천 특별선수 구성을 마쳤다.

최강희 감독은 K리그 챌린지에서 16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서울 이랜드FC)를 포함해 신형민(안산), 김병지(전남), 최효진(전남), 손준호(포항), 임선영(광주), 윤영선(성남), 황지웅(대전)을 발탁했다.

이번 감독추천 특별선수 발표를 마지막으로 K리그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18명의 최강 라인업을 확정한 최강희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은 드래프트 방식을 통해 경기 전부터 시작된 치열한 지략대결을 이어가며 다가오는 올스타전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전술 구상에 들어 갈 전망이다.

한편 4일 앞으로 다가온 2015 K리그 올스타전은 이번 경기를 기다려온 축구팬들을 위한 그룹 비스트와 대세 걸그룹 AOA 등 K-POP 축하공연을 비롯해 현장에서의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감독들의 특별한 변신이 예고되며 감독과 선수, 축구팬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한여름 밤의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 중인 본경기의 일반좌석은 ▲1등석 2만원, ▲2등석 1만5천원, ▲서포터석 1만2천원, ▲3등석(W석) 1만2천원, ▲3등석(E석) 1만원이다.

테이블 좌석에서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며 관람 할 수 있는 '볼비어존'은 3인에 7만원, 2인에 5만원이다. 예매한 입장권은 경기당일 현장 매표소 창구에서 교환하면 되며 입장권 할인 대상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 문의전화: 1588-7890)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 K리그 올스타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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