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닮아가는 톰 크루즈…CG·대역 없이 비행기에 매달려

오는 30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서 극한 액션 직접 소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스틸(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차별화된 맨몸 액션을 선보여 온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물 '미션 임파서블'.


오는 30일 개봉하는 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하 미션 임파서블5)이 한층 진화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특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아이콘인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에서 그간 이어 온 암벽 타기, 56층 빌딩 잠입, 800m 빌딩 벽 타기 등을 넘어서는 극한의 액션을 선보인다.

톰 크루즈는 액션 신 대부분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시작은 '미션 임파서블2'에서 미국 유타주의 600m 절벽을 와이어 하나에 의지해 맨손으로 직접 등반하는 신이었다.

이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에서는 중국의 56층짜리 헹샨루 빌딩에 매달려 스턴트 없이 촬영을 감행해 극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던 톰 크루즈다.

급기야 4편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는 800m 높이의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호텔의 124층 유리 외벽을 기어오르는 연기를 선보였다.

몸을 사리지 않고 액션 신을 직접 소화한다는 점에서 톰 크루즈의 행보는 우리에게 친숙한 중화권 톱스타 성룡을 떠올리게 만든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5를 통해 극한의 액션을 소화했다. CG와 대역 없이 직접 이륙하는 비행기의 문에 매달려 1525m 상공에서 선보이는 아찔한 고공 액션이 그것이다.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톰 크루즈는 우리가 편집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스스로 하는 최고의 배우"라며 "덕분에 현실감 넘치는 장면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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