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잘하고 있다' 41%…문재인 '잘못하고 있다' 63%

정당지지율 새누리 41%, 새정치 22%

왼쪽부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자료사진)
취임 1주년을 맞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반면 당 내분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4∼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취임 1주년을 맞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당 대표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는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가 41%, '잘못하고 있다'가 37%로 각각 조사됐다.

반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가 18%, '잘못하고 있다'가 63%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도 부정률이 63%로 긍정률 27%를 크게 웃돌았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지난주와 같은 41%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은 지난주 보다 1%포인트 하락한 22%를 각각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가 33%, '잘못하고 있다'가 58%를 기록해 4주째 지지율이 30% 초반에 머물러 있다.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문재인 대표(12%),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8%), 오세훈 전 서울시장(6%),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4%),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4%), 정몽준 전 의원(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총 통화 5,723명 중 1,003명이 응답을 해 18%의 응답율을 보였다. 해당 여론조사는 한국갤럽 홈페이지(www.gallup.co.k)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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