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현기환, 靑 인근 통닭집 번개 미팅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좌측)와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이 여권 핵심 인사 12인이 참여하는 당정청 확대회의를 하루 앞두고 21일 한 밤중 '치맥 번개' 모임을 가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청와대 인근 통닭집에서 어제 밤 당청 치맥 번개 모임이 있었다"며 "김무성 대표가 김태호 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함께 청와대 인근으로 와서 현기환 정무수석과 자리를 함께 했다"고 확인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저녁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신임 지도부의 선출을 환영하는 만찬을 여의도에서 가진 뒤, 김태호 최고위원의 제안으로 2차 치맥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남 출신 이들 정치인 4명은 평소 사석에서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이들은 청와대 인근 부암동의 한 유명 통닭집에서 '옛날식 통닭'을 안주로 생맥주 500㏄를 한잔씩 하며 당청 관계와 정치현안 등에 대해 담소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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