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미국의 실리콘 밸리,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중국의 중간촌 등 세계 각국은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고유한 특색과 장점을 갖춘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이 지역별 강점과 후원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월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뒤, 같은 해 9월 대구 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이날 인천 센터까지 15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직접 참석했다.
이에 따라 10개월간에 걸친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행보가 마무리됐다.
전국의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이 손을 잡고 혁신 모델을 만든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인천 센터는 한진그룹이 후원한다.
박 대통령은 전국 창조센터 출범식 때마다 센터별 주요 기능을 강조하고 지역 센터별로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면서 지역 내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설파한 바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인천 센터를 포함해 17개 센터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각각 고유한 특성과 장점을 갖춘 전국 혁신센터들이 본격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서 창조경제 성공 사례를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