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4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유영아(인천 현대제철)와 수비수 김혜영(이천대교)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은선(이천대교)의 합류가 무산된 상황에서 A매치 67경기 28골의 베테랑 공격수 유영아는 윤덕여 감독의 '믿는 구석'이었다. 하지만 왼쪽 무릎 염좌로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신예 김혜영 역시 오른쪽 허벅지 근육파열로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해지자 윤덕여 감독은 이민아(현대제철)와 이현영(이천대교)을 오랜만에 대표팀에 소집했다. 이민아는 2013년 10월 캐나다와의 평가전, 이현영은 2011년 8월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편 윤덕여 감독은 24일 낮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로 동아시안컵 출전 선수 중 유일한 해외파 장슬기(고베 아이낙)을 제외한 22명을 소집한다. 여자축구대표팀은 국내 훈련 후 29일 대회가 열리는 중국 우한으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