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토요일에만 95만 명 동원…300만 관객 고지 눈앞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주연의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이 개봉 5일째인 오늘(26일) 누적관객수 3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날인 토요일(25일) 하루에만 95만 명 가까운 관객을 모은 덕이 크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암살은 전날 전국 1504개 스크린에서 7378회 상영돼, 94만 9263명을 동원했다.

이는 최동훈 감독의 전작 '도둑들'의 일일 최다 관객수인 75만 9590명을 훌쩍 뛰어 넘는 것으로, 올해 한국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다.


'명량'(125만 7117명)에 이은 역대 한국영화 일일 관객수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전날까지 암살의 누적관객수는 241만 9532명으로, 지금 흥행 추세대로라면 일요일인 26일 3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확실시된다.

앞서 암살은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예매율과 오프닝 스코어, 최단기간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새로 썼다.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간 엇갈린 선택과 운명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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