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정원 내국인 해킹 사실무근이면 野 사과해야"

"삭제된 파일 100%복구했고 내국인 사찰 없었다"

(자료사진)
새누리당은 26일 다음날부터 국회 정보위 등에서 국가정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안보고에서 국정원의 내국인 해킹 시도가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이 삭제한 파일의 복구를 마치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하면 로그기록 만으로도 많은 의혹이 해소되리라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다행히 국정원은 삭제된 파일을 100%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또한 내국인 사찰을 없다고 밝히고 있다"고 국정원의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그동안 무분별하게 제기한 의혹을 차분하게 사실확인에 나서야한다"며 "억측이 억측을 낳고 의혹이 의혹을 낳는 정치공세로 일관해서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내국인 사찰의혹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면 야당은 이를 수긍하고 무리한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들께 즉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여야는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국회 정보위와 미방위, 국방위, 안전행정위 등 유관 상임위 4곳을 열어 국정원을 비롯한 관계기관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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