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여당·김무성 지지율 상승…'추경 합심' 결과?

왼쪽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그리고 당의 지지율의 동반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 주 대비 2.6%포인트(p) 오른 37.1%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6.6%로 전 주보다 4.1%p 하락해 긍정, 부정 간 격차는 19.5%p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6.3%였다.

리얼미터는 "지난 22일 고위 당·정·청 개최를 계기로 '유승민 사퇴' 파동 이후 빚어진 당·청 갈등이 봉합되고 추가경정예산의 국회통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새누리당이 39.5%로 지난 주 대비 2.2%p 올랐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6.0%로 2.5%p 하락했다. 심상정 대표가 새로 취임한 정의당은 5.0%를 기록했다. 무당층의 비율은 26.5%에 달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주 대비 1.1%p 상승한 24.0%를 기록해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5.8%,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13.6%를 각각 기록해 2, 3위를 차지했다.

4~5위는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8.6%),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5.7%)이 각각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4.6%로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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