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의 가장 큰 특징이자 경쟁력이 대화면인 만큼 노트5는 5.7인치 슈퍼 아몰레드 평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9월 중순으로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공개에 대한 선제대응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휴대전화 분야 최대 라이벌인 미국의 애플사가 매년 9월 신제품을 출시해온데 대한 대응조치로 공격적인 제품 마케팅전략을 통해 애플과의 휴대전화부문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2012년~2013년 슈퍼 황금기 휴대전화가 그룹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지만 지난해부터 프리미엄폰 분야에서는 애플에 밀리고 저가폰에서는 샤오미 등 중국의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받으면서 휴대폰 사업부의 실적이 예전같지 않다.
지난 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48조원으로 2015년 1분기의 47조1200억원보다 880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조 9천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이는 반도체 선전에 따른 것으로 스마트폰의 기여는 미미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28일 CBS기자와 만나 "그룹의 주요성장동력이자 수입원이 스마트폰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공급이 포화상태에 이르른데다 경쟁도 심화되고 있어 IM분야가 아무리 선전해도 2010년대 초반 같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승부수로 내놓은 것이 갤럭시노트와 S6엣지 플러스여서 일단 북미시장에서 얼마나 큰 호응을 얻을 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삼성으로서는 현재 유지하고 있는 그룹의 수익 흐름을 이어가면서 차세대 먹거리를 모색해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만큼 올 하반기 스마트폰을 비롯한 그룹의 핵심사업분야 수익확대에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