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약보합 마감…중국 증시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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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2037.62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전일 대비 0.83% 상승하며 상쾌한 출발을 했지만 막판 제약주들의 큰 폭 하락으로 끝내 2040선을 넘는데 실패했다.

한미약품의 7조원대 기술수출 소식이 오전 증시를 이끌었지만 오후 들어 역시 한미약품이 저조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제약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선 것이 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77포인트(1.98%) 하락한 730.4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상승장으로 출발했지만 시총 상위주들과 제약/바이오주가 하락하면서 전체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404억원 순매수 했지만 개인이 3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날 하락폭을 줄였던 중국 증시는 이날 주가가 급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44% 오른 3789.17을 기록하며 4거래일만에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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