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Q 매출 7808억 13.8%↑…모바일, 전체 매출 50%↑

당기순익 215.1% 증가…모바일 광고·콘텐츠 부문 실적 견인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6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6%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면 매출액은 7808억원으로 13.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41억원으로 215.1% 늘었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모바일 광고와 콘텐츠 사업 부문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5.4%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5586억원(72%) △콘텐츠 2131억원(27%) △기타 91억원(1%) 이다.


국내 광고 매출 중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검색광고가 32%, 디스플레이광고가 15%로 확대되며 광고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6%, 전분기 대비 6.5% 증가한 2131억 원을 달성했다.

주목할 점은 모바일 부문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까지 확대됐다는 것이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 매출 69%, 해외 매출 31%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9% 감소했다. 라인 주식보상비용 277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949억 원, 영업이익률은 25%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지난 2분기는 네이버의 꾸준한 매출 성장이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라인은 사용자 활동성 지표인 '일평균 메시지 송수신 건 수'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하는 등 견고한 성장추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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