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기자들의 '신격호 총괄회장이 승계 문제에 대해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상태인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중 누구를 지지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저와는 상관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또 신 총괄회장이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 중 어느 쪽을 지지 하는가에 대해 "본인한테 직접 물어보세요"라고 짧게 답했다.
아울러 그는 신 전 부회장한테 조언을 해줬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연락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신 사장은 부친인 신진수씨의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장은 신 총괄회장의 세 번째 남동생이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당초 오늘 날 예약했던 항공편을 취소하고 귀국일정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