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복면가왕은 고추아가씨 … 퉁키는 역시 이정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9대 복면가왕은 고추아가씨가 됐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의 결승에서 4주간 가왕을 차지한 퉁키는 가수 이수영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열창했다.

하지만 결과는 1표 차이로 고추아가씨의 승리였다. 이날 퉁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고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윤일상은 "노래 연습을 너무 해 목이 갔다"고 평했고, 김현철 또한 "부담을 너무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고추아가씨는 2라운드 대결에서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불러, 상대였던 수박씨를 꺾었다. 패배한 수박씨의 정체는 강균성이었다.


3라운드에서 고추아가씨는 솜사탕과 맞붙었다. 고추아가씨는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솜사탕은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불렀다. 솜사탕의 정체는 강민경이었다.

고추아가씨가 우승을 하면서 그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연예인 평가단에 참여한 서유리는 고추아가씨가 성우 이용신일 거라고 추리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방송에서 "왜 내가 오늘 나왔는지 알 것 같다. 고추아가씨는 성우인 것 같다. 나랑 같이 작업도 많이 했던 분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말하지 않아도'를 직접 불렀던 성우 이용신 같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윤일상은 "'고추아가씨'가 성우라면 사건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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